이혼전문변호사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건희 정국’ 대책으로 나온 특별감찰관을 놓고 내분 양상이다. 한동훈 대표의 추진 의사를 추경호 원내대표가 ‘원내 사안’이라고 막아서면서 정면충돌하고 있다. 강제수사권이 없는 특별감찰관으론 김 여사 의혹을 규명할 수도 막을 수도 없는데, 여당 투톱이 권한 다툼까지 벌이는 행태에 어이가 없다. 그렇게 집권 세력과 나라 사정이 한가한가. ‘김건희 특검’을 요구하는 민심의 시선을 돌리려는 의도라면 결코 성공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한 대표는 24일 “당연한 말이지만 원내든 원외든 당 전체 업무를 총괄하는 임무를 당대표가 수행한다”고 말했다. 전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하자 추 원내대표가 “원내 사안”이라며 제동을 건 데 대해 재반박한 것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민심은 특검 외에 김 여사 의혹을 규명할 길이 없다는 것인데, 특별감찰관 문제로 먼저 티격태격하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러라고 한 대표 차담 뒤에 추 원내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된 부산광역시 금정구를 방문한다.한 대표는 이날 오후 윤일현 금정구청장과 함께 서동미로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고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윤 구청장은 지난 16일 보궐선거에서 61.03%를 얻어 38.96%를 득표한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2.07%포인트(p) 차로 이기고 당선됐다.한 대표는 지난 18일 국민의힘 후보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낙선한 전남 곡성군을 방문했다. 22일에는 국민의힘 후보가 군수로 당선된 인천 강화군을 찾아 감사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