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우리나라의 국제기준 이행평가 등급을 최고 등급(정규 후속점검 대상국)으로 상향했다. 반면 북한은 자금 세탁·테러자금 조달 위험이 큰 국가로 14년 연속 지정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최근 열린 FATF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FATF는 국제사회가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국제기준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각국의 기준 이행수준을 평가한다. 국가별 평가 등급은 ‘정규 후속점검’ ‘강화된 후속점검’ ‘제재대상’ 3단계로 구성되며 이번 총회에서 한국은 영국·프랑스·일본 등과 같은 최고 등급을 받게 됐다.FIU는 “2001년 특정금융정보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으로 자금세탁방지체계를 도입한 지 23년만에 국제사회로부터 모범국으로 공인받은 것”이라면서 “완결성 있는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보유한 선진국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제고되고 국내 금융사·금융시스템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