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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그린인프라 감소->기후변화 취약성 확대’…카이스트 연구로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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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4-04-1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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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일수록 공원이나 산림 등 녹색 사회기반시설(그린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고 이는 다시 고령 인구의 기후변화 취약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 김승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내놓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동남아시아 인구 고령화와 녹지 동태’ 연구에 따르면 동남아 10개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고령 인구가 증가한 커뮤니티에서 그린 인프라 공급 감소로 기후변화 취약성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 2만6885개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인구 고령화와 그린 인프라 변화 패턴의 시공간적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에는 리모트센싱(위성 등을 활용한 원격 데이터 수집·분석) 기술과 이중차분법(원인과 결과간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인과 추론법)이 사용됐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 지역에서 20년간의 인구 고령화와 그린 인프라 변화 추이를 분석해 고령 인구 증가가 그린 인프라 공급 감소로 이어진다는 공통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고령 인구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증가가 지역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이 있다. 특정 지역의 인구 고령화가 세수 감소와 지방재정 악화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그린 인프라 투자 등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이 투자 우선 순위에서 밀려나는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커뮤니티에서 고령화가 진행되면 지방정부에서는 젊은층을 유치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등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된다며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아파트 건설로 주거 여건을 개선하는 등 다른 도시 인프라 투자를 우선하게 되기 때문에 그린 인프라 투자에 신경 쓸 여력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고령화 지역에서는 그린 인프라 공급 감소가 기후변화 취약계층인 고령층의 대응 능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고령자들은 극단적 기후변화에 더 민감하고 취약하기 때문에 고령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더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기후변화 적응 전략을 마련할 때는 지역의 고유한 공간적 특성뿐 아니라 인구 구조의 변화, 특히 고령화 추세를 반드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와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박사과정 김지수씨가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 중국 공산당 서열 3위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자오 위원장을 접견하고 ‘조중(북·중) 친선의 해’를 계기로 친선 협조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중국당 및 정부대표단의 평양방문은 조중친선의 불패성을 과시하고 전통적인 두 나라 친선협조관계를 시대의 요구에 맞게 가일층 강화발전시켜나가는데서 매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랜 역사적 전통을 가지고 있는 조중 친선을 세기와 연대를 이어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자신의 일관한 입장이라며 굳건한 친선의 전통을 줄기차게 계승 발전시켜 ‘조중친선의 해’의 책임적인 진전과 성과적인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자오 위원장은 친선협조관계를 보다 활력있는 유대로 승화발전시키기 위한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강화할데 대하여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중요문제들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또 통신은 김 위원장은 자오 위원장이 이끈 중국 대표단과 함께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단란하고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오찬을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시면서 우애를 더욱 두터이 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과 중국 사회주의의 무궁한 발전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또 자오 위원장의 방북 성과를 축하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김 위원장은 오찬 후 차량에 탑승해 떠나는 자오 원장 일행을 직접 배웅했다.
자오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북한을 방문한 중국 최고위급 인사다. 지난 12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조중(북중) 친선의 해’ 개막식 참석 등을 이유로 방북했다. 표면적으로는 개막식 참석을 명분으로 한 우호 방문이지만 김 위원장의 방중 등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앞서 북한과 중국은 수교 75주년인 올해를 ‘조중 친선의 해’로 선포했다. 수교 75주년을 내세워 고위급 교류와 분야별 협력을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 위원장은 13일 오후 동평양극장에서 중국 중앙민족악단이 선보인 특별음악회을 관람했다. 민족관현악, 성악, 기악 등으로 꾸려진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합창 ‘조중친선은 영원하리라’로 장식했다. 음악회에는 쑨예리 문화관광부장,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 등이 중국 측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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