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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1·2산단,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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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한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05-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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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1·2 산업단지가 노후산단 이미지를 벗고 첨단산업 혁신 거점으로 바뀔 전망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4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전주 1·2 산단지역이 선정됐다. 경남 사천1·2, 강원 후평도 포함됐다.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은 노후 산단이 지역 혁신을 이끄는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력, 지원하는 계획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전주 1·2산업단지는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일대에 2,493㎢ 규모로 섬유산업과 종이 및 화학, 기계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이 시작된 지 50년이 지나면서 공장과 기반시설의 노후화, 청년들의 근무기피, 문화·편의시설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친환경첨단복합산단과 도시첨단산단을 각각 ‘소부장 특화를 통한 소재공급지구’와 ‘혁신기관 집적을 통한 R&D 지원지구’로 만들고 연계해 사람·산업·기술이 조화된 ‘클러스터 연합형 산업 혁신밸리’를 목표로 한다.
또한, 이를 토대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의 혁신적 연계를 이뤄내 전주 산업의 ‘판’을 완전히 바꿔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으로 지역혁신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자체 수립한 경쟁력 강화 계획에 대한 자문단 컨설팅을 받아 사업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초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확정·고시와 예산이 확정되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혁신적인 산단 대개조가 절실했던 상황에서 이번 사업지구 선정으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희망의 물길이 트이게 됐다며 도시의 틀을 바꾸고, 경제의 판을 바꿔 전주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미래 세대를 위한 든든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이른바 ‘빅5’ 병원에 속하는 서울대학교 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일부 교수들이 30일 수술과 외래 진료를 하지 않고 휴진했다. 이날 병원들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속에 운영됐고 일부 환자들은 휴진 장기화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곳곳에는 일부 교수들의 휴진을 알리는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의 안내문이 붙었다. 비대위는 남아있는 교수들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진료 현장을 지킬 것이나 부득이하게 앞으로의 진료는 더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교수들의 휴진 신청으로 직원 여러분의 부담이 늘어나게 돼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병원을 찾은 이들은 대부분 휴진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면서도 휴진 때문에 평소보다 병원이 한적하다고 입을 모았다. 평소라면 접수하려는 인원으로 붐볐을 어린이병원 1층은 신경과 쪽만 일부 북적일 뿐 대기석에 빈자리가 많았다. 중학교 1학년 아들과 함께 소아과 외래병동을 찾은 김세준씨(45)는 어린이병원은 원래 올 때마다 북적북적하는데 오늘은 휴진 때문인지 예전의 3분의 1 밖에 없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불안함을 호소했다. 암병원 접수처 앞에 서 있던 담도암 환자 조모씨(71)는 일부 병원 휴진을 알리는 TV뉴스를 보고 있었다. 그는 오늘 수혈 일정은 예약을 잡아둔 덕에 휴진이나 의사 파업 영향을 받진 않았다면서도 영향을 받게 될 일이 생길까 불안하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이 항상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것을 본다며 누구를 나쁜 사람으로 몰아갈 일이 아니라 서로 대화로 풀면서 빨리 국면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선 연세대 의대 교수들이 ‘오늘 4월30일 하루 휴진합니다’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안석균 연세대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은 휴진은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라 참여 인원은 알 수 없다며 전공의와 학생들이 무사히 돌아오려면 의대 증원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 되겠더라라고 말했다.
2년 전 폐 이식을 받은 오빠와 2주마다 병원을 찾고 있는 보호자 A씨(49)는 원래는 병실이 꽉 차는데 요즘에는 외과에 빈 병실이 많고 환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며 (오빠를 담당하는) 교수님은 이번 파업에 대해 언급도 안 하셨지만 걱정스럽긴 하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창원 경상국립대병원도 휴진한 의료진이 적어 큰 혼란은 없었지만 담당 전문의가 바뀌는 사례가 발생해 불안해 하는 환자들이 있었다. 경남 의령군에 사는 80대 B씨는 남편과 함께 진주경상국립대병원 대기실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려고 3시간 가량을 기다렸다고 했다. 그는 호흡기내과 의사가 휴진하는 바람에 오후에 가정의학과 의사에게서 진료받고 신장내과도 들러야 한다며 바뀐 의사가 환자 상태를 제대로 알 수 있겠냐고 말했다.
50대 산부인과 환자 C씨는 따로 연락받은 게 없어서 오늘 일부 과가 휴진하는지도 몰랐는데,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은 매우 불편할 것 같다며 하루빨리 의료진들이 현장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응급의료센터는 휴진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 운영돼 119구급차량들이 바쁘게 오가는 모습이었다. 40대 토혈 환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진주경상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119구급대원은 환자 이송에 걸린 시간이 다른 날과 비슷했다며 응급구조시스템을 통해 휴진 등의 병원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서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일부 교수 휴진으로 인한 진료 일정 조정 부담을 병원 직원과 간호사가 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노동조합은 교수 휴진으로 3000건에 가까운 검사, 수술, 진료가 변경 및 취소돼 직원들의 업무 고충이 발생했다며 휴진 계획을 불과 5일 전에 통지해 환자를 기만하고 직원에게 업무 과중을 부여한 이번 사태를 법치체제를 무시한 ‘의치국가’ 수립 시도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날 의사 38명이 휴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병원노조 관계자는 병원마다 다르지만 의사가 직접 환자들에게 예약 취소를 안내하도록 병원 차원에서 공지한 곳도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서울 지하철에서 상습적으로 성희롱이나 폭언, 반복적 억지 주장을 하는 악성 민원인은 ‘블랙리스트’로 관리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악성 민원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고소·고발을 하고, 상습적 악성 민원인은 일명 블랙리스트(주의 고객)로 등록해 일정 기간 민원 접수를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공사가 답변을 했는데도 3회 이상 반복해 민원을 제기하면 해당 사안이 종결됐음을 통지하고, 이후에도 계속 민원을 낼 경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민원 전화가 연결되기 전에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감정노동자 보호 안내가 송출되고, 민원 담당자에게 휴가를 부여하거나 녹음기 등 보호장비를 지급하는 식이었는데 앞으로는 직접적인 방식으로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공사는 또 악성 민원 대응 차원에서 직원 심리상담을 늘리고 민원 담당자의 개인정보를 비공개로 해 이들을 보호하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한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총 민원 135만7384건 가운데 3.8%인 5만1711건이 악성 민원이었다.
접수된 창구별로는 고객센터가 4만9322건으로 가장 많았고 홈페이지가 2213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서울시 응답소로 들어온 사례가 176건이었다.
공사에 접수된 실제 사례 가운데는 직원에게 멍청하다 지하철을 개판으로 운행한다며 모욕을 주거나 자신이 탈 비행기를 놓쳤다며 직원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일도 있었다. 1년에 열차 차량번호를 무려 1만5000번가량 문의한 민원인도 있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반복되는 악성 민원으로 인해 업무에 차질이 발생해온 만큼 대응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실무부서에서 현장에 적용해 바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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